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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새만금에 1.2조 투자해 전구체 공장 짓는다

中 화유코발트와 합작 투자 협약 체결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23-04-14 19:11 송고 | 2023-04-15 10:05 최종수정
LG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0.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LG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0.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LG화학(051910)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전북 군산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1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새만금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 등으로 생산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결합하면 배터리 4대 소재 중에 하나인 양극재가 된다.

LG화학은 전구체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고려아연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울산에 연산 2만톤 공장을 짓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을 이끄는 양극재의 수직게열화를 갖추기 위한 투자다.

이에 LG화학의 양극재 연산은 지난해 9만톤에서 올해 12만톤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양극재의 중간재인 전구체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전구체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SK온·중국 기업 GEM과 손을 잡고 1조2100억원을 새만금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산 5만톤 전구체 생산시설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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