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너 수장 "우크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약 70% 장악"

"우크라, 3월 말~4월 초 공격 계획 중…러 주력부대로부터 와그너 고립시키려는 것"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 민간용병 조직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마을 파라스코비브카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3.03.0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 민간용병 조직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마을 파라스코비브카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3.03.0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민간용병 조직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약 70%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현재 와그너부대는 바흐무트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도시 해방을 완료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동부에 있는 러시아군의 주력부대로부터 와그너그룹을 차단하기 위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3월 말이나 4월 초 계획됐다며 쇼이구 장관에게 와그너그룹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프리고진은 와그너그룹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현재 와그너그룹은 바흐무트 공세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당한 인력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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