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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아파트(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자료사진 © News1 공정식 기자 |
대구 땅값이 1년 새 16% 넘게 떨어졌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공시한 대구 표준지 1만4046필지의 지가 평균 변동률이 –6.02%로 지난해보다 16.58%p 하락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을 말하는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대구 8개 구·군 중 달성군의 공시지가 변동률이 –6.76%로 감소율이 가장 높고 북구 –6.41%, 남구 –6.25%, 달서구 –6.24%, 동구 –6.21%, 서구 –6.17%, 중구 –6.11%, 수성구 –5.18%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변동률은 –5.92%로 전년(10.17%) 대비 16.09%p 하락했다.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으로 ㎡당 387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곳 땅값은 지난해보다 8.24%p 내렸다.
최저 지가는 달성군 가청면 정대리 산129번지로 전년보다 7.59%p 하락한 ㎡당 365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소재지의 시, 구·군 토지정보과에서 25일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으면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이나 우편, 팩스 등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