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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9만명 점프, 10만명대 '눈앞'…4주 연속 매주 '더블링'(종합)

9만443명 확진, 위중증 313명·사망 39명…"거리두기, 민생 피해 고려"
3차 접종률 전국민 58%…노바백스 이틀차 누적 9258명 접종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권영미 기자, 김규빈 기자,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2-02-16 09:53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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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9만명 선에 도달했다. 증가세를 고려하면 10만명 선도 눈 앞에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자 전날(15일) 5만7177명보다 3만3266명 급증했다. 같은 요일인 전주(9일) 4만9550명과 비교하면 4만893명이 늘어 더블링(2배 수준 증가)을 기록했다.

수요일 기준으로 보면 '1월19일 5804명→1월26일 1만3007명→2월2일 2만268명→2월9일 4만9550명→2월16일 9만443명'으로 4주 연속 매주 2배 규모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다만 이같은 유행 증가에도 위중증 환자는 사흘 연속 3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민생·경제 피해를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는 오는 18일 조정 여부가 결정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령층의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병상도 미리 확보하고 재택치료를 확대한 덕분에 의료 대응도 별 문제가 없다"며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지역발생 9만281명, 수도권 비중 58.3%

이날 신규 확진자 9만443명 중 국내 지역발생 9만281명, 해외유입은 16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55만2851명이다.

최근 2주간(2월 3일~2월 16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2만2906→2만7437→3만6345→3만8688→3만5281→3만6717→4만9550→5만4121→5만3920→5만4939→5만6431→5만4619→5만7177→9만443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만2772→2만7280→3만6157→3만8499→3만5124→3만6617→4만9385→5만4033→5만3791→5만4828→5만6297→5만4513→5만7012→9만28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만2605명(서울 1만8834명, 경기 2만7954명, 인천 5817명)으로 전국 58.3%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7676명으로 전국 비중의 41.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9만443명(해외 16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8879명(해외 45명), 부산 6483명, 대구 4190명, 인천 5822명(해외 5명), 광주 2298명(해외 4명), 대전 2590명(해외 1명), 울산 1759명, 세종 696명(해외 2명), 경기 2만7963명(해외 9명), 강원 1784명(해외 26명), 충북 2203명(해외 2명), 충남 3003명(해외 12명), 전북 2562명(해외 7명), 전남 1930명, 경북 2869명(해외 6명), 경남 4450명(해외 5명), 제주 924명, 검역 57명이다.

◇위중증 313명, 사흘 연속 300명 초반 유지…사망 39명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 314명보다 1명 감소했다. 지난 14일 306명 이후 사흘 연속 300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최근 2주 위중증 환자 추이는 '274→257→269→272→270→268→285→282→271→275→288→306→314→313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으로 증가했다. 1주일 동안 259명이 목숨을 잃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37명이 됐다. 치명률은 0.46%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사망자 추이는 '25→24→22→15→13→36→21→20→49→33→36→21→61→39명' 순으로 나타났다.

◇ 3차 접종률 전국민 58%…노바백스 이틀차 누적 9258명 접종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1만520명 증가한 4424만9882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6.2%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95.9%,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9603명 증가한 누적 4475만721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2%, 18세 이상 성인기준 96.9%, 12세 이상 기준 95.1%다.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13만7278명 늘어 총 2976만9192명이 됐다. 이에 따른 전국민 3차 접종률은 58%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은 87.2%가 접종을 마쳤고, 18세 이상 접종률은 67.2%로 나타났다.

한편 14일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접종 이튿날인 15일 4929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9258명을 기록했다. 기존 백신의 이상 반응 등으로 2·3차를 맞지 못해 노바백스 접종을 받은 인원인 2차 250명, 3차 70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9만명 선에 도달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9만명 선에 도달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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