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막판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경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만큼, 선거 이후 의회와 행정부 간 충돌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경우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나는 '미스터 비토(veto·거부권)'가 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악관은 의회 승인 없이도 주요 정책을 추진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수개월 전부터 이민과 관세, 주거비 등과 관련해 의회 승인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행정 조치들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 탈환을 노리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도 벼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을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인 미시간주에서 막판 내분이 불거지면서 악재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미시간주에서는 민주당의 압둘 엘사예드 전 웨인카운티 보건국장과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전 연방하원 의원이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상원 1석을 두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이 상대 당 후보인 로저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이스라엘 지원 문제를 둘러싼 정책적 이견에서 비롯됐습니다.
중도 성향인 스티븐스 의원은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반면, 진보 성향의 엘사예드 후보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을 집단학살이라고 규정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에 반대해 왔습니다.
지난 8월 민주당 경선에서도 친이스라엘 단체들이 스티븐스를 지원하면서 양쪽의 갈등은 격화됐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스티븐스 의원의 공화당 후보 지지 선언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민주당의 가치를 배신한 행위"라고 규탄했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엘사예드 후보에 대한 당의 지지가 확고하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내분 논란을 잠재우고 막판 유권자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찾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엘사예드 후보를 옹호했는데요.
공화·민주 양당의 막판 총력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간 갈등이 더 격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엘사예드 #미시간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경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만큼, 선거 이후 의회와 행정부 간 충돌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경우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나는 '미스터 비토(veto·거부권)'가 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악관은 의회 승인 없이도 주요 정책을 추진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수개월 전부터 이민과 관세, 주거비 등과 관련해 의회 승인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행정 조치들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 탈환을 노리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도 벼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을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인 미시간주에서 막판 내분이 불거지면서 악재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미시간주에서는 민주당의 압둘 엘사예드 전 웨인카운티 보건국장과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전 연방하원 의원이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상원 1석을 두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이 상대 당 후보인 로저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이스라엘 지원 문제를 둘러싼 정책적 이견에서 비롯됐습니다.
중도 성향인 스티븐스 의원은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반면, 진보 성향의 엘사예드 후보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을 집단학살이라고 규정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에 반대해 왔습니다.
지난 8월 민주당 경선에서도 친이스라엘 단체들이 스티븐스를 지원하면서 양쪽의 갈등은 격화됐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스티븐스 의원의 공화당 후보 지지 선언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민주당의 가치를 배신한 행위"라고 규탄했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엘사예드 후보에 대한 당의 지지가 확고하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내분 논란을 잠재우고 막판 유권자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찾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엘사예드 후보를 옹호했는데요.
공화·민주 양당의 막판 총력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간 갈등이 더 격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엘사예드 #미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