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4개 도시 동시 타격…홍해 관문 놓고 사실상 '전면전'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사실상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동시에 타격했습니다.

공격 대상에는 사우디 공군기지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핵심 정유·전력 시설도 포함됐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사우디 본토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타격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위성에는 지잔 정유소와 아브하 석유 분배센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사우디 전투기들은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동부와 서남부 타이츠 일대를 공습하며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후티 #사우디 #바브엘만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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