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원유 유조선 5척을 파괴했습니다. 이란이 지난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향해 두 차례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한 데 대한 보복인데요. 이란은 곧바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 있던 카비즈, 차르미나르, 호라이즌1, 리에스코 등 유조선 4척과 하르그섬 인근의 데리야호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격 전 승무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유조선 5척이 공격받은 직후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전투기가 사용하는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요르단군은 날아온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요격했고, 나머지 2발은 인적이 드문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동시에 추가 보복도 예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자국 유조선이 공격받은 직후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에 있는 유조선 승무원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조선 파괴에는 유조선으로 되갚겠다는 겁니다.
미군의 유조선 타격과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불과 몇 시간 사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맞보복 수위가 다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군은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는데요. 하르그섬과 자스크 인근의 유조선 2척은 영구적으로 운항 불능 상태가 됐고, 오만만의 유조선 1척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이 유조선들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네트워크’에 활용해 혁명수비대와 역내 대리세력에 자금을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기 위해 항구 봉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조선 자체를 직접 파괴하며 이란의 석유 수출망을 옥죄고 있습니다.
공격과 보복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다시 전면 충돌 직전까지 치닫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호르무즈 #이란전쟁 #유조선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 있던 카비즈, 차르미나르, 호라이즌1, 리에스코 등 유조선 4척과 하르그섬 인근의 데리야호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격 전 승무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유조선 5척이 공격받은 직후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전투기가 사용하는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요르단군은 날아온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요격했고, 나머지 2발은 인적이 드문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동시에 추가 보복도 예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자국 유조선이 공격받은 직후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에 있는 유조선 승무원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조선 파괴에는 유조선으로 되갚겠다는 겁니다.
미군의 유조선 타격과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불과 몇 시간 사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맞보복 수위가 다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군은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는데요. 하르그섬과 자스크 인근의 유조선 2척은 영구적으로 운항 불능 상태가 됐고, 오만만의 유조선 1척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이 유조선들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네트워크’에 활용해 혁명수비대와 역내 대리세력에 자금을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기 위해 항구 봉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조선 자체를 직접 파괴하며 이란의 석유 수출망을 옥죄고 있습니다.
공격과 보복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다시 전면 충돌 직전까지 치닫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호르무즈 #이란전쟁 #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