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지난 22일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광산 폭발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8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당국의 사망자 축소 및 사고원인 은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친위안현 당국은 사고 발생 초기, 지하 갱도에 있던 247명 가운데 201명이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왔다면서 8명이 숨졌고 갱도에 있는 38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으며, 리창 총리도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히 공개하도록 별도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8명으로 발표됐던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갑자기 늘어났다가 창즈시의 발표로 다시 82명으로 수정된 상태다.
현지매체 화상보는 "사망자 수가 8명에서 90명으로 갑자기 증가한 이유에 대해 대중은 알 권리가 있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증화권 매체 연합조보는 "247명 중 201명이 무사히 올라왔다는 초기 발표가 허위이거나 사고 규모를 은폐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작업자들이 위치 추적 장치나 보호 장비 없이 광산에 들어간 사실도 확인되면서 광산 운영 업체의 안전 불감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국영매체 신화통신은 폭발 당시 광산에 247명이 있었지만,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위치 추적 장치를 소지한 사람은 144명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광산의 공식 도면이 실제 갱도 구조와 일치하지 않아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베이징뉴스에 따르면 현지 구조팀장은 업체 직원들을 질책하며 "이건 가짜 지도다.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어떻게 정보를 숨길 수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는 근무자들이 갱도 진입 시 안면 인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장 게시판에는 당시 갱도에서 작업 중이던 인원이 124명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247명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광산 기업이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책임자들을 체포하는 한편 로봇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탄광 #폭발
친위안현 당국은 사고 발생 초기, 지하 갱도에 있던 247명 가운데 201명이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왔다면서 8명이 숨졌고 갱도에 있는 38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으며, 리창 총리도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히 공개하도록 별도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8명으로 발표됐던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갑자기 늘어났다가 창즈시의 발표로 다시 82명으로 수정된 상태다.
현지매체 화상보는 "사망자 수가 8명에서 90명으로 갑자기 증가한 이유에 대해 대중은 알 권리가 있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증화권 매체 연합조보는 "247명 중 201명이 무사히 올라왔다는 초기 발표가 허위이거나 사고 규모를 은폐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작업자들이 위치 추적 장치나 보호 장비 없이 광산에 들어간 사실도 확인되면서 광산 운영 업체의 안전 불감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국영매체 신화통신은 폭발 당시 광산에 247명이 있었지만,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위치 추적 장치를 소지한 사람은 144명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광산의 공식 도면이 실제 갱도 구조와 일치하지 않아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베이징뉴스에 따르면 현지 구조팀장은 업체 직원들을 질책하며 "이건 가짜 지도다.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어떻게 정보를 숨길 수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는 근무자들이 갱도 진입 시 안면 인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장 게시판에는 당시 갱도에서 작업 중이던 인원이 124명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247명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광산 기업이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책임자들을 체포하는 한편 로봇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탄광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