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민병대 총지휘관 제거…이란 '폭주' 미사일 떼 날렸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국영매체를 인용해 “이란 정권의 실세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참모총장으로부터 라리자니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IRGC) 핵심 탄압 기구인 바시스의 수장 솔레이마니가 어젯밤 제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 관리 4명은 로이터에 “라리자니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서 수행한 공습의 표적 중 하나였다”고 전했는데, 라리자니는 당시 아들, 참모, 경호원 등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라리자니가 지난달 28일 전쟁 첫날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다음으로 숨진 가장 고위급 이란 관리”라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라리자니는 하메네이가 유고 시 권한대행으로 지명했을 만큼 하메네이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라리자니는 1958년 이라크에서 태어나 이란 국영방송(IRIB)에서 언론인으로 일을 시작, 1981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혁명수비대에 입대해 준장까지 역임했죠.

이스라엘군은 이란 내 핵심 탄압 기구인 바시즈 민병대의 사령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 또한 별도의 표적 공습으로 제거됐다고 했습니다.

바시즈 민병대는 혁명수비대(IRGC) 산하 자원부대로, 이란 사회 곳곳에 포진해 ‘체제의 촉수’로 불리는 준군사조직인데요.

반정부 시위 진압과 내부 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하고, 전시에는 예비군 임무까지 수행해 이란 신정 체제를 떠받치는 내부 보안군으로 기능했습니다. 이번에 숨진 솔레이마니는 2019년부터 이 조직을 이끌었죠.

이를 두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며 “가혹한 복수”를 예고했는데요.

라리자니와 솔레이마니 사망 직후 SNS 상에서는 이란 탄도미사일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타격했다는 영상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에피소드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7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추적해 없애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는 라리자니와 솔레이마니를 표적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발언입니다.

그는 “우리는 모즈타바를 보지도 듣지도 못했지만 그를 추적해서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며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2차 암살 작전을 본격화하겠다고 시사했는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고위급 지도자들을 표적 공습으로 제거한 목적이 이란의 정권 교체에 있다고 직접 밝히면서 “이란 국민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민중 봉기를 독려했습니다.

#이란 #이스라엘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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