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페르시아만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 2척을 나포한 데 이어, 지하 미사일 기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이란의 연이은 군사 도발로 중동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헤이다르 호나리안 모자라드 제독은 나포한 두 유조선이 디젤을 포함해 약 6300배럴의 연료를 싣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유조선에 탑승해 있던 선원 15명은 사법 당국의 구금 하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박 국적과 선적국, 선원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준관영 ISNA 통신은 이들 유조선이 “수개월 동안 밀수에 관여해 왔으며 혁명수비대 해군의 감시·차단·정보 작전을 거쳐 식별된 뒤 나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조선은 걸프 해역 파르시 섬 인근에서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수시로 단속해 왔습니다. 이란은 연료 소매 가격이 세계 최저 수준에 속해 주변국으로 연료를 빼돌리는 밀수가 수익 구조가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3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둘러싼 긴장이 불거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혁명수비대 고속정 2척과 드론 1대가 미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러티브’를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혁명수비대는 무전으로 엔진 정지와 승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조선은 속력을 올려 항해를 이어갔고 이후 미 해군의 구축함이 출격해 유조선을 안전하게 호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미사일 전력도 공개했습니다. 5일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혁명수비대 지하 ‘미사일 도시’에 호람샤르-4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호람샤르-4의 작전 배치는 이란 무장군의 교리가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며 “이는 역내 및 역외 적대 세력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헤이바르’라고도 불리는 호람샤르-4는 이란의 최첨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중 하나로 사거리는 2000km에 이르며 1500kg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6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핵 협상이 열립니다. 미국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가, 이란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섭니다.
미국은 핵 문제뿐 아니라 자국민에 대한 처우, 이란의 탄도미사일, 역내 무장 단체 지원 문제까지 협상 의제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논의 범위는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로 국한돼야 하며 이는 협상 불가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요구 조건이 크게 엇갈리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란 #하메네이 #중동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헤이다르 호나리안 모자라드 제독은 나포한 두 유조선이 디젤을 포함해 약 6300배럴의 연료를 싣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유조선에 탑승해 있던 선원 15명은 사법 당국의 구금 하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박 국적과 선적국, 선원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준관영 ISNA 통신은 이들 유조선이 “수개월 동안 밀수에 관여해 왔으며 혁명수비대 해군의 감시·차단·정보 작전을 거쳐 식별된 뒤 나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조선은 걸프 해역 파르시 섬 인근에서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수시로 단속해 왔습니다. 이란은 연료 소매 가격이 세계 최저 수준에 속해 주변국으로 연료를 빼돌리는 밀수가 수익 구조가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3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둘러싼 긴장이 불거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혁명수비대 고속정 2척과 드론 1대가 미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러티브’를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혁명수비대는 무전으로 엔진 정지와 승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조선은 속력을 올려 항해를 이어갔고 이후 미 해군의 구축함이 출격해 유조선을 안전하게 호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미사일 전력도 공개했습니다. 5일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혁명수비대 지하 ‘미사일 도시’에 호람샤르-4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호람샤르-4의 작전 배치는 이란 무장군의 교리가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며 “이는 역내 및 역외 적대 세력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헤이바르’라고도 불리는 호람샤르-4는 이란의 최첨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중 하나로 사거리는 2000km에 이르며 1500kg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6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핵 협상이 열립니다. 미국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가, 이란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섭니다.
미국은 핵 문제뿐 아니라 자국민에 대한 처우, 이란의 탄도미사일, 역내 무장 단체 지원 문제까지 협상 의제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논의 범위는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로 국한돼야 하며 이는 협상 불가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요구 조건이 크게 엇갈리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란 #하메네이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