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높은 물가·화폐가치 폭락 등 경제난에서 촉발된 이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란 시민들은 이슬람 혁명으로 축출된 팔레비 왕조의 귀환까지 외치면서 전국적인 반체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미국 정부가 이란 군사 표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습 포함, 공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아마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를 바라고 있다”며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란 정권에 타격을 줄 만한 곳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을 실제로 이행해야 할 때를 대비해 예비적 단계로써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그러면서도 “이러한 논의는 통상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란 본토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같은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전 8시 기준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또 한 번의 시위가 밤새 이어진 후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상태가 3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이날 영국 가디언은 2주째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시행한 인터넷 차단 조치 이후 이란으로 향하는 인터넷 트래픽의 90%가 증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국영 TV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엄포를 놨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러시아 등으로의 망명 계획을 세웠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군과 보안 병력이 시위 진압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하메네이가 측근과 가족을 포함한 최대 20명의 테헤란 탈출 계획을 세웠다”며 “여기에는 해외 자산 및 현금·부동산을 확보하는 작업 역시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현 정권 지지층인 바자르 상인들의 파업으로 시작돼 대학생·MZ 세대가 가세한 이번 시위에 관해 “이란 집권층은 대처할 수단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10일 현재 이란 전역에서 65명(보안군 14명)이 숨지고, 231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시위 #하메네이 #미국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미국 정부가 이란 군사 표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습 포함, 공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아마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를 바라고 있다”며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란 정권에 타격을 줄 만한 곳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을 실제로 이행해야 할 때를 대비해 예비적 단계로써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그러면서도 “이러한 논의는 통상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란 본토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같은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전 8시 기준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또 한 번의 시위가 밤새 이어진 후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상태가 3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이날 영국 가디언은 2주째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시행한 인터넷 차단 조치 이후 이란으로 향하는 인터넷 트래픽의 90%가 증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국영 TV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엄포를 놨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러시아 등으로의 망명 계획을 세웠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군과 보안 병력이 시위 진압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하메네이가 측근과 가족을 포함한 최대 20명의 테헤란 탈출 계획을 세웠다”며 “여기에는 해외 자산 및 현금·부동산을 확보하는 작업 역시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현 정권 지지층인 바자르 상인들의 파업으로 시작돼 대학생·MZ 세대가 가세한 이번 시위에 관해 “이란 집권층은 대처할 수단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10일 현재 이란 전역에서 65명(보안군 14명)이 숨지고, 231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시위 #하메네이 #미국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