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데뷔' 천궁-Ⅱ, 이란 탄도미사일 막았다…"요격률 90% 이상"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M-SAM)가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로 실전에 투입돼 다수의 이란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3일 전해졌습니다.

우리 수출 무기체계가 실전에 투입된 것도, 천궁-Ⅱ가 실전에 활용된 것도 모두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날 UAE 군사 전문가 아흐메드 샤리프는 X를 통해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 직후 이란은 UAE에 주둔하는 미군기지 등을 향해 총 13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천궁-Ⅱ를 포함한 UAE 방공망이 이중 132발을 격추시켜 요격률 96%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AE 방공망이 이란 드론의 209개 중 195개를 격파했다”며 “미사일·드론을 합쳐 346개 중 327개를 파괴해 요격률 9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개전 초기 이란 탄도미사일에 대한 UAE 방공체계의 종합 요격률은 90% 이상이며, 천궁-Ⅱ의 요격률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전언입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UAE에 일부 실전 배치된 천궁-Ⅱ 포대는 지난 주말부터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후 UAE에 주둔하는 미군기지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바 있죠. UAE군의 방공망은 미국제 패트리엇, 이스라엘제 애로우, 한국제 천궁-Ⅱ 등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UAE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 1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현지에 배치된 상태인데요.

천궁-Ⅱ 포대는 발사대 4기에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됩니다. 요격 고도는 15㎞ 이상이고, 유효사거리는 약 20㎞인데요.

UAE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4조 2000억 원, 이라크가 3조 7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한 상태입니다. 수출 가격은 포대당 약 4000억 원 이상이고, 유도탄 1발당 가격은 15억 원 내외인데요. 이는 미국 패트리엇 가격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국의 이란 침공 직전인 지난달 26일 UAE 정부와 방산 분야 약 350억 달러(한화 약 51조 7500억 원) 등 총 650억 달러(한화 96조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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