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고!" 히잡 벗고 춤추는 이란 여성들…트럼프 'YMCA' 댄스까지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지 6일 째 되는 가운데, 억압의 상징인 히잡(Hijab)을 벗어던지며 환호하는 이란 여성들이 화제입니다.

5일 엑스(X·전 트위터)와 틱톡(TikTok) 등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머리를 감싸는 히잡을 쓰지 않고 춤을 추는 이란 여성들의 모습이 확산됐습니다.

미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이란인들이 하메네이를 제거해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시그니처 댄스 ‘YMCA’를 추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작전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전 세계 수많은 이란인은 감격스러운 듯 SNS에 환호하는 모습 등을 올렸습니다.

이란 출신 활동가 사나 에브라히미는 이날 SNS 계정에 춤추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독재자 하메네이가 죽었다”며 “오늘은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군은 당시 하메네이가 있던 공식 관저에 폭탄 30발을 연속 투하했는데,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및 측근 10여 명, 이란 최고위 안보 지도부 인사 7명 등은 공습을 시작한 지 약 60초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해 12월 높은 물가·화폐가치 폭락 등 경제난과 더불어 자유에 대한 통제 및 억압 때문에 국민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반(反)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바 있는데요.

이란 국영TV는 시위 과정에서 총 311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지만, 인권 단체들은 이란 정부의 과잉 진압 등으로 실제 사망자가 최대 2만 명에 달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폭스뉴스는 4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족 전사 수천 명이 이란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쿠르드족은 2020년대 이후 히잡 시위 등 이란 반(反)정부 운동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기도 했죠.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1983년부터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는데, 2022년부터 히잡 반대 운동으로 시작된 반(反)정부 시위를 계기로 복장 자유화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란 #히잡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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