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에서 나온 하마스 RPG 쾅!...전차로 밀어붙인 이스라엘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하마스 무장조가 이스라엘군 전초기지를 기습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라고 밝혔는데요. 군은 무장대원이 들것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하마스가 병사들을 납치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격은 오전 9시쯤 시작됐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 스무 명가량이 지하터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곧바로 기관총과 RPG(로켓추진유탄)를 발사하며 이스라엘군 기지를 향해 돌격했는데요. 일부는 건물 내부까지 침투해 이스라엘 키르 여단 병력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근접전 끝에 하마스 대원 최소 10명이 사살됐고 나머지는 터널로 달아났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전차와 전투기를 투입해 추격에 나섰고 이후 수 시간 동안 공중 초계와 수색 작전이 이어졌습니다.

SNS에는 74기갑대대 전차가 RPG를 든 무장대원을 들이받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일부 테러범들이 병사들이 주둔하던 건물에 들어왔으나 모두 사살됐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알카삼은 “대원들이 이스라엘군 전초기지를 습격하고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메르카바 전차를 폭발물과 RPG로 타격했으며 건물을 침입해 근거리에서 소형 화기와 수류탄으로 이스라엘 병사들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의 비교적 대규모 무장조가 이스라엘군 기지를 공격한 것은 드문 일인데요. 공격당한 전초기지가 위치한 모라그 경로는 최근 이스라엘군이 칸유니스와 라파를 분리해 해당 지역 내 하마스를 고립시키기 위해 설정한 회랑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 회랑을 가자지구 내 핵심 안보 구역으로 규정해 왔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겨냥한 대규모 공세를 앞둔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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