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쓸모 끝났나…푸틴, 北 카드로 종전 협상 가능성 ㅣ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위민정신' '애민정신'을 줄곧 강조해왔던 김정은 통치 리더십에 적지 않은 상처가 있을 것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한반도안보연구실 연구위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을 '종전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는 현지 분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두 연구위원은 17일 뉴스1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될 시간이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대규모 파병 그리고 파병의 장기화를 통해 반대급부를 얻어야 하는 북한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파병된 북한군을 당장 철수시키지 않고 신분 세탁을 통해 재건사업에 노동력을 재건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며 "북한은 정치 군사 경제적인 면에서 실익들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위원은 "협상의 시작부터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패싱되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는 미국의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면 '악마와의 거래'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러시아 편을 드는 이유는 대(對)중국 봉쇄에 있어서 중-러의 결집된 힘을 좀 빼기 위해서"라며 "러시아가 지금보다 '그레이존'으로, 중립적인 위치로 나올 수 있도록 유화책을 상당히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트럼프 #푸틴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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