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캐논코리아를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캐논코리아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캐논코리아 사칭 계정 주의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가짜 SNS 페이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최근 캐논코리아를 사칭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칭계정이 확인됐다"며 "공식 계정에는 '파란색 인증마크'가 있으니, 사칭 계정으로부터 DM을 받을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격자는 캐논코리아 공식 SNS 운영자를 사칭해 이벤트 당첨을 이유로 연락처 같은 사적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_canonon.korea'과 같은 SNS 아이디로 소비자가 공식 계정으로 착각하게 한 뒤 사칭 문자를 보낸 것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SNS 메시지 피싱은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도 확보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신용사기 등 추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SNS 내 낯선 사람과 친구 추가를 조심하고, 상세한 개인정보를 올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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