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 끝? 쿨하게 퇴장"…카톡 '팀채팅방' 나가도 '티' 안 난다

톡서랍 유저만 만들 수 있는 대화방에 '조용히 나가기' 적용
단톡방과 오픈채팅방엔 현재 미적용…"도입 계획 미정"

본문 이미지 -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적용된 카카오톡 팀채팅방 (카카오 제공)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적용된 카카오톡 팀채팅방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미디어 파일 보관 서비스 '톡 서랍' 이용자만 만들 수 있는 단체 채팅방인 '팀채팅방'에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추가했다. 채팅방 구성원이 다른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이다. 아직 기존 단체카톡방(단톡방)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 8일부터 '팀채팅방' 멤버들이 단체 대화방을 도중 퇴장해도 방장과 다른 구성원에게 이를 알리지 않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된 '팀채팅방'은 일반 대화방과 달리 유료 서비스인 '톡 서랍' 고객만 만들 수 있는 채팅방이다. 일반 이용자도 방장을 통해 초대를 받으면 쓸 수 있다.

팀채팅방 멤버들은 중간에 초대돼도 이전 대화 기록과 공유된 사진·영상·인터넷 주소(URL) 등 미디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팀 채팅방'이 대학 수업 조별과제와 비즈니스 협업 프로젝트에 주로 사용되는 점에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팀채팅방이 회사 프로젝트 또는 학교 팀플(팀 프로젝트)에 주로 쓰인다"며 "팀 활동이 끝나면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채팅방을 조용히 나가고 싶어하는 이용자 니즈가 있어 이번 기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일반 단톡방과 오픈채팅 단톡방에서의 '조용히 나가기' 기능 적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단톡방과 오픈채팅에서의 조용히 나가기 기능 도입 여부와 일정은 현재 미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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