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찜한 '영상 AI' K-스타트업…누적 투자만 1060억원

과기정통부, 영상언어모델 특화 트웰브랩스 지원
"제2의 트웰브랩스 발굴"…CRE-UP 2024 사업으로 글로벌 피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크리에이터 지원 인프라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도움을 받은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투자를 받은 게 확인됐다. 회사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060억 원에 달한다.

2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재성 대표가 이끄는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석·이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영상 정보를 사람처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언어모델(VLM)이다. 트웰브랩스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의 1기 입주 기업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영상을 분석 후 서술형으로 요약하거나 하이트라이트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 질문에 답하거나 조건에 맞춰 영상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성과에 트웰브랩스는 2021년 설립 후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인공지능 AI 스타트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한국 AI 스타트업 중 최초로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게 돼 누적 1060억 원의 투자금을 거머쥐게 됐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55개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했다. 입주 기업들은 누적 매출액 약 263억 원, 국내·외 투자유치 1092억 원, 신규고용 총 178명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현재는 34개 기업이 입주했는데 과기정통부는 '제2의 트웰브랩스'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RE-UP 2024'가 대표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올해 11월 말 글로벌 데모데이에서 피칭 기회를 얻는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AI 등 혁신기술 접목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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