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나로우주센터의 발사통제동, 보관동, 발사대 등 누리호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하는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리호 발사 성공의 기쁨을 함께하고 우수 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도우려고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이 시작한다. 9월2일과 3일 나로우주센터의 곳곳을 직접 살펴보는 것과 함께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에게 강연을 들어볼 수 있다. 이어서 청소년에게는 신진 연구자를 만나 진로 관련 궁금증을 직접 묻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최신 교육 개념(과학문해력, 초인지 등)이 소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과 연계하여 과학꿈나무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수상자 중 40명이 9월25일에 나로우주센터를 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로켓'을 주제로 10월28일과 29일에 '우주탐사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1일차는 우주과학탐구 미션활동을 시작으로 별빛천문대 1.2m 반사망원경으로 부분월식을 관측한다. 2일차에는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11월11일과 12일에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견학을 연계해 운영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형 1박 2일 진로캠프 '과학나들e: 우주과학편'을 11월18일, 19일에 개최한다.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과학관별 나로우주센터 견학 프로그램의 신청 및 내용 정보는 각 국립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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