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030200)가 약 22년 만에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에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총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기로 했다.
KT가 정기 주총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건 지난 2003년 3월 민영화 이후 첫 정기 주총 이후 약 22년 만이다.
주총 온라인 생중계는 KT 주주에게만 제공된다.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싶은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5시 사이 KT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주총 온라인 생중계는 주주와의 소통 강화 차원"이라며 "주주 반응을 살펴 (온라인 생중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오는 31일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사외이사 재선임, 분기배당 기준일 변경과 회사채 발행 의결 방식 정관 변경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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