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동네 성북동에 500평 저택 신축…30대 女주인 정체 '깜짝'

스타일난다 6000억에 매각한 김소희 전 대표
130억에 산 2채 헐고 올해 9월 완공 목표 공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바라본 도심. 2021.6.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바라본 도심. 2021.6.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기업 오너(소유주) 일가와 외국 대사관이 모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 유명 온라인 쇼핑몰 전 대표가 500평짜리 고급 주택을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성북동 일대 단독주택 두 채를 약 135억원에 매입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두 집을 헐고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새 집을 짓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주택은 각각 대지 800㎡가량으로 대지만 약 500평에 달한다.

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재계 총수 등이 다수 거주하는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지대가 높아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한국의 베벌리힐스라고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생인 김 전 대표는 20대 초반에 만든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지난 2018년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로레알에 6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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