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출범한 대림산업,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상보)

작년 영업익 1조1781억원…전년比 4.2%↑
석유화학 부진했지만…주택사업 '선방'+자회사 '약진'

본문 이미지 - 서울 종로구 평동 DL 본사(D타워 돈의문). ⓒ 뉴스1
서울 종로구 평동 DL 본사(D타워 돈의문). ⓒ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올해 대림산업에서 분할해 출범한 DL, DL이앤씨가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총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면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DL은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전 기준(옛 대림산업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잠정) 1조17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1301억원 대비 4.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2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9조7001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영업이익이 7413억원을 기록해 전년 7409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조2326억원에서 6조2788억원으로 0.7% 늘었다.

DL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이라고 강조했다.

대림건설, DL에너지 등 자회사는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37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143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도 2조3524억원에서 3조1469억원으로 33.8% 늘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현 DL캐미칼)은 매출 8393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매출1조1151억원, 영업이익 637억원) 대비 각각 24.7%, 15% 감소했다.

DL 관계자는 "지난해 석유화학사업부와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2019년 대비 50% 증가한 10조12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3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할 이전 기준의 DL 연결 부채비율은 2019년말 대비 2.1%포인트(p) 개선된 97.5%를 기록했다.

DL 관계자는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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