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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제가 피해자…감추면 이 사건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상보)

"당 대표로부터 인간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 컸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1-25 10:46 송고 | 2021-01-25 14:49 최종수정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9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5일 "피해자인 저와 국회의원인 저를 분리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영원히 피해사실을 감추고 살아간다면 거꾸로 이 사건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제가 겪은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 문제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 대표로부터 저의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며 성추행 피해자로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설령 가해자가 당대표라도 할지라도, 아니 오히려 당대표이기에 더더욱 정의당이 단호한 무관용의 태도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도 했다.

또 "모든 (성추행)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동료 시민들의 훼손된 존엄을 지키는 길에 함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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