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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줄 몰랐다"…화장실 들렀다 아기 낳은 18세

"규칙적으로 생리도 해…허리 통증에 병원 찾은것"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11-30 10:52 송고 | 2020-11-30 11:01 최종수정
병원 응급실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디온 시본(오른쪽)과 남자친구 캘럼 모리스(왼쪽)와 딸 릴리메이. © 뉴스1

영국에서 본인의 임신 사실을 몰랐던 18세 소녀가 우연히 찾은 병원 응급실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더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8월 갓 18살이 된 디온 시본은 최근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느끼고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로얄 그웬트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응급실에서 홀로 검사를 기다리던 시본은 화장실에 들렀다가 그대로 딸을 출산하게 됐다.

시본은 "긴급 버튼이 손에 닿지 않아 소리쳐 간호사를 불러야 했다"며 "평생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없었다"고 소회했다. 다행히도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본은 "나는 살이 찌지 않았다. 오히려 다들 내가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며 "규칙적으로 생리도 했기에 임신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시본과 남자친구 캘럼 모리스(18)는 태어난 아기에게 '릴리메이'(Lilly-May)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본은 딸을 껴안은 채 사랑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남자친구 모리스를 보며 행복해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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