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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회까지 8잔루' 두산, 24이닝 연속 무득점 KS 신기록(종합)

단일 KS 신기록·구단 신기록 불명예 연속

(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11-24 20:13 송고 | 2020-11-24 20:37 최종수정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김재환이 5회초 1사 2루에서 외야 플라이를 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잔루만 쌓여간다. 두산 베어스 타선이 벼랑 끝에서도 터지지 않고 있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NC 다이노스와 6차전에서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3차전 8회말부터 시작된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이 24으로 늘어났다. SK 와이번스가 보유한 한국시리즈 역대 최장 기록인 23이닝을 넘어 역대 한국시리즈 최장 무득점 신기록이다.

SK는 2003년 6차전 5이닝, 7차전 9이닝에 이어 2007년 1차전 9이닝까지 23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3차전 8회말을 득점 없이 끝낸 뒤 4차전(0-3)과 5차전(0-5)을 무득점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날 4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해 타이기록을 세우더니 5회 찬스도 살리지 못하며 기어코 신기록을 작성했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장 이닝 무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빙그레 이글스(한화 전신)가 1989년 2차전(8이닝)부터 3차전(9이닝), 4차전(5이닝)에 걸쳐 세운 22이닝 연속 무득점이었다.

구단 한국시리즈 불명예 기록 또한 경신했다. 두산은 OB 시절이던 1982년(1차전 10이닝, 2차전 9이닝, 3차전 2이닝)과 2007년(3차전 3이닝, 4차전 9이닝, 5차전 9이닝) 두 차례나 21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 1회초 2사 1,2루 찬스는 김재호의 유격수 땅볼로 놓쳤다. 2회초 1사 만루에서는 허경민이 삼진, 정수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무사 2,3루에서 박건우, 박세혁, 허경민이 연속해서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주환이 좌익수 뜬공, 김재환이 중견수 뜬공, 김재호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5차전까지 2승3패를 기록한 두산은 이날 패하면 우승컵을 NC에 넘겨줘야 한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5회까지 잔루만 8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