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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이어 진드기병 폭발, 사람 간 감염 확인

5일 현재 7명 숨져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8-06 08:18 송고 | 2020-08-06 08:58 최종수정
지난 12일 중국 톈진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근로자들이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흑사병에 이어 이번에는 진드기병이 중국에서 발병해 5일까지 7명이 숨졌다. 사람 간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우려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시나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진드기병을 유발하는 신종 부니아 바이러스가 발병해 이날까지 최소 62명이 감염되고 7명이 숨졌다.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산둥(山東) 등 4개 성에서 신종 부니아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쥐와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흔히 진드기병으로 불린다. 고열에 혈소판을 감소시켜 유행성 감기와 출혈열, 뇌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성 난징에서만 37명이 감염됐고 4월 이후 안후이성에서도 23명의 환자가 나와 5명이 사망했다. 저장성에서도 2명이 숨졌다.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부니아 바이러스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 외에도 사람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며 "이전에 환자의 혈액 등을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니아 바이러스가 여름에 쉽게 발병하고, 사람 간 감염이 되는 만큼 당국이 확산 방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오래 누워있지 말고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알코올 또는 담뱃불로 진드기를 죽여 피부에서 완전히 떼어낸 후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