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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밥먹다' 진성 "차라리 보육원에 버리지"…처절했던 유년시절 고백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5-26 05:30 송고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 뉴스1
'밥은 먹고 다니냐' 진성이 고단했던 유년시절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트로트계의 BTS, 가수 진성이 국밥집을 찾아왔다.

진성은 "노래가 좋아서 내가 택한 거라 고생한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지는 않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은 배고팠던 시절이다"라고 운을 떼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유년 시절을 밝혔다.

진성은 "할머니가 너무 힘들게 하셨고, 아버지 또한 술만 드시면 폭력으로 일관하셔서 어머니께서 못 참고 가출하셨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찾으러 가겠다고 나가셨다"며 3살부터 부모님의 부재로 친척집을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진성이 4살 때, 친할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져 진성을 돌보지 못했고, 진성은 최소한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자라 "11살까지도 호적이 없었다"며 12살의 나이에 초등학교 4학년에 입학하게 됐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진성은 "고아보다 힘들게 살았다. 차라리 보육원에 버려놓고 가지"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구마 하나로 하루를 버티기 일수였던 진성은 "배고픔의 서러움이 가장 슬펐다"며 어린 시절 배고픔에 서러웠던 경험들을 전했다. 헤어진 후 8년 만에 어머니와 다시 만나 가족이 함께 살게 됐지만 이내 1~2년 만에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결혼생활을 버티지 못했고, 결국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리고 가게 됐음을 털어놨다.

진성은 흙탕길을 뛰어가 멀어져 가는 외삼촌을 붙잡고 데리고 가 달라 애원하며 떠나가는 버스에 올랐지만 "외삼촌이 발로 밀어버렸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진성은 "거기서 내가 '내일 죽어도 당신들을 다시 보지 않으리라', '저 사람들은 내 부모가 아니고 원수구나' 생각했다"고 처절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후 진성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향해 14살부터 중국집 배달원으로 시작해 야간업소 등에서 일하며 일찍 사회생활에 뛰어들었고, 꾸준한 노력으로 뒤늦은 전성기와 결혼을 시작으로 빛을 보게 됐다고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꽃길만 있을 것 같았던 진성은 이후에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동시에 진단받고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욕' 한 사발에 정신이 번쩍 들고, '국' 한 그릇에 위로받는 국내 최초 '욕 힐링 국밥집'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 욕쟁이 할머니' 김수미 표 '욕'으로 소통과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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