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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인간 말종…日우익, 서경덕 교수에게 "7살 딸 조심하라" 협박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5-08 08:53 송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일본 우익들이 '전범기인 욱일기 퇴출운동'을 펼치는 자신을 주저앉히기 위해 7살짜리 딸의 신변을 위협했다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일본 우익들이 '전범기인 욱일기 퇴출운동'을 펼치는 자신을 주저앉히기 위해 7살짜리 딸의 신변을 위협했다며 "그야말로 인간 말종이다"고 분개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일본 우익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활동을 중지시키기 위해 서 교수의 7살짜리 딸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독도는 우리땅', '동해 표기', '욱일기 퇴출운동'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일을 펼치고 있는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많은 우익들이 여러 방면으로 협박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엔 정말이지 도를 넘어서네요!"라며 "며칠 전 어린이날에 우리 딸과 찍었던 사진을 봤는지 ‘딸까지 조심하라’는 디엠(메시지)을 보내왔다”고 알렸다.
"그야말로 인간말종"이라고 분개한 서 교수는 "암튼 7살먹은 우리 딸이 이런 글을 봤어도 눈하나 꿈쩍 안 할 겁니다! 배짱이 저를 닮아 아주 세거든요~ㅎㅎ"라며 결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

이어 서 교수는 "아무쪼록 이런 불쌍한 우익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며 "다들 화병이 날때까지~"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 독도· 동해· 일본군 위안부· 욱일기· 강제징용(문제를) 이번 세대에서 꼭 해결할 것이다"며 일본 우익들이 가장 겁내하는 단어를 보란 듯 나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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