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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딸을 도촬해” 현장에서 범인 제압한 엄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03-14 10:39 송고
포르뮬라 홈피 갈무리
포르뮬라 홈피 갈무리

멕시코의 한 엄마가 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남성을 현장에서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멕시코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포르뮬라’는 한 엄마가 지난 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한 대형마트에서 딸의 신체를 ‘도촬’한 남성을 현장에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14살 딸을 데리고 장을 보던 이 여성은 우연히 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남성의 멱살을 붙잡으며 한순간에 그를 제압했다.

엄마는 남성을 제압한 이후 사람들 앞에서 이름, 직장 등을 말하게 했다. 제압당한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순순히 이름과 직장, 평소 여자아이들의 사진을 몰래 찍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청년의 스마트폰에는 여자 아이들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여러 장 저장돼 있었다.

괴력을 발휘했던 엄마는 한번도 무술을 연마한 적도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포르뮬라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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