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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엽, 빅리그 샌디에이고에서 코치 연수…27일 미국행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2-27 15:40 송고 | 2020-02-27 16:29 최종수정
'국민타자' 이승엽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4)이 야구의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7일 "이승엽이 메이저리그 연수를 위해 오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번 코치 연수는 은퇴 후 이승엽의 첫 지도자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2017년 은퇴하기까지 수많은 업적을 남긴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스타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음에도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46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을 끝으로 은퇴한 뒤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 SBS스포츠 해설위원,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 설립한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의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도자 수업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엽이 연수를 받을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샌디에이고에는 '코리안특급' 박찬호(47)가 고문으로 있다. 박찬호가 이승엽의 연수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합류한다.

이번 연수 기간은 약 3주가 될 전망이다. 단기 연수인 셈. 그러나 메이저리그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3월 말 귀국할 예정이다.

선동열(57) 전 국가대표 감독은 국내에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뉴욕 양키스 연수 계획을 내년으로 미뤘다. 그러나 이승엽의 경우 오래 전부터 계획돼 있던 연수인데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승엽의 출국에 앞서 이승엽장학재단은 코로나19의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