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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천문과학관, 휴가철 천체 관측 특별프로그램 운영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7-22 15:20 송고
고흥 천문과학관.(고흥군 제공) /뉴스1 © News1
고흥 천문과학관.(고흥군 제공) /뉴스1 © News1

전남 고흥군은 27일부터 8월18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천체 관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초여름부터 관측되던 목성과 함께 7월말부터 토성도 저녁시간에 볼 수 있다.

특히 8월초는 이른 저녁 시간에 등장하는 달과 토성, 목성을 모두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의 최적기로 꼽힌다.

8월7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특별관측회가 마련된다. 사계절 중 여름밤에 가장 밝은 은하수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별자리에 등장하는 견우별과 직녀별 외에 상현달, 토성, 목성까지 관측할 수 있다.  

군은 이 기간 중 달이 뜨는 시기(8.4~8.14)에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추가 지원하고,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에어로켓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징검다리 연휴인 광복절 연휴(8.15~8.18)기간에도 쉬지않고 운영한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 체중계, 용오름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모형이 전시돼 있다.

또 핸드폰으로 천문과학관 앱을 다운받는다면 증강현실(AR)체험도 할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삼시세끼' 촬영지인 득량도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관측여부가 달라지고, 휴가기간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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