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탄 일본인 쇼크사…배속에 코카인 246봉지

본문 이미지 - 아에로 멕시코 비행기 - 회사 홈피 갈무리
아에로 멕시코 비행기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멕시코에서 40대 일본 남성이 코카인 246봉지를 배에 담아 비행기에 탔다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24일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던 아에로멕시코 소속 비행기에 탑승한 일본 남성이 비행기에 타자마자 발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

항공기는 인근에 있는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에 비상 착륙했다.

긴급 출동한 의료진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한 결과, 사망자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사망자의 위와 내장에서 모두 246개의 코카인 봉지를 발견했다. 봉지는 길이 2.5㎝, 폭 1㎝ 크기였다.

멕시코 사법당국은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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