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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미래의 별들’ 보은서 22~23일 ‘주말리그’

홍익·제주 국제·제주 관광·세한·송원·동강·호원·원광대 경기

(보은=뉴스1) 김기준 기자 | 2017-04-20 17:51 송고
충북 보은군이‘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에서 청주고와 세광고 선수들이 주말리그를 치르고 있다.2017.04.09.© News1
충북 보은군이‘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에서 청주고와 세광고 선수들이 주말리그를 치르고 있다.2017.04.09.© News1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미래의 별들이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20일 한국대학야구연맹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입한 대학야구 주말리그 D조(광주.전라.세종.제주권) 경기를 22~23일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개최한다.

D조에는 대학야구 최강인 홍익대학교를 비롯해 제주 국제·제주 관광·세한·송원·동강·호원·원광대학교 등 모두 7개 팀이 편성돼 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고교 야구처럼 주말 리그를 도입해 달라는 한국스포츠대학 총장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주말리그를 치르고 있다.

대학야구 주말리그는 전국의 대학팀을 4개 조로 편성해 전반기에 ‘권역별 주말리그’로, 후반기에 ‘추첨제 주말리그’로 각각 경기를 치른다.

애초 올해 대학야구 주말리그 경기 장소로 보은스포츠파크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 지역이 최근 야구장 개장과 함께 충청지역에서 새로운 ‘야구 메카’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개최지로 결정됐다.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는 오는 6월 24~25일에도 경기가 열려 올해 모두 18경기를 연다.

이 지역은 인구수가 3만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이어서 초·중·고교에서 많은 경비와 인원을 필요로 하는 야구부를 운영하기도 힘들고, 팀을 창단한 적도 없는 그야말로 ‘야구 불모지’였다.
충북 보은군이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모두 295억원을 들여 2013년 3월부터 보은공설운동장 옆 21만1906㎡ 용지에 조성하기 시작한 보은스포츠파크가 8일 완공됐다.사진은 보은스포츠파크 조감도.(보은군 제공).2016.11.08 © News1
충북 보은군이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모두 295억원을 들여 2013년 3월부터 보은공설운동장 옆 21만1906㎡ 용지에 조성하기 시작한 보은스포츠파크가 8일 완공됐다.사진은 보은스포츠파크 조감도.(보은군 제공).2016.11.08 © News1

그러나 군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모두 295억원을 들여 2013년 3월부터 최신식 야구장을 포함한 보은스포츠파크(전체 면적 21만1906㎡)를 조성에 나서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이 야구장은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도 2~3시간 안에 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 지난 8~9일 고교야구 주말리그(충청&전라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경숙 군 전지훈련계장은 “야구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대회 참여로 야구의 불모지가 이젠 야구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스타 감독들과 미래의 별들을 보은에서 볼 기회여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을 개장한 뒤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주말리그를 마친 고교 야구선수들이 장비를 챙겨 이동하고 있다.2017.04.09.© News1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을 개장한 뒤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주말리그를 마친 고교 야구선수들이 장비를 챙겨 이동하고 있다.2017.04.09.© News1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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