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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지금 올림픽 출전에 대해 말하는 것 부적절…국민께 죄송"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3-27 15:38 송고 | 2015-03-27 15:53 최종수정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26)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5.3.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26)이 2016 리우 올림피 출전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가족, 대한수영연맹에 죄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사과했다.

    

박태환이 도핑 파문과 관련,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박태환은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해온 것은 수영밖에 없는데 이런 일로 수영을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다. 어떻게 보면 살아온 인생이 다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이번 일로 실망을 하셨다. 일단 올림픽에 대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떠한 힘든 훈련도 견딜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이순간 올림픽 출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힘든 일이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를 열고 박태환에게 1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FINA는 이번 징계가 지난 해 9월3일 시작, 오는 2016년 3월2일 끝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