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9일 전북체육회관에서 도내 학교야구 지도자들과 함께 '유소년 및 학교 야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북도 제공) 2012.9.19/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9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가 전북의 학교야구와 아마야구를 활성화시키는 지름길인 만큼 야구 지도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아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체육회관에 모인 도내 학교 야구지도자 등 20여명과 10구단 유치 붐 조성 및 학교야구 활성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운영비 부족과 낙후된 시설 등 열악한 학교 야구 환경을 언급한 뒤 "10구단이 유치되면 학교야구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10구단 유치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면 매년 6억 정도의 수익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방식이 부활돼 대학교는 물론이고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가 보장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 야구를 지원하고 전북 야구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4곳, 내년 14곳에 동네 야구장을 건립하고 올해만 20여명의 야구심판을 양성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야구계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전북도는 전날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으로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추대하는 등 10구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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