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방창고 화재 8시간 만에 초기 진화…공장 8개 동으로 번져

3명 부상…한때 대응 1단계 발령

본문 이미지 - 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창고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창고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 소재 공장단지 가방 창고에서 난 큰 불길이 8시간 여만에 잡혔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께 서구 석남동 소재 공장단지에서 난 큰 불이 이날 오전 0시33분께 초기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씨(39·남)가 얼굴을 다치고, B씨(46·남) 등 2명이 넘어지는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8개동이 불에 타면서 입주해 있던 11개 업체가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공장단지에는 연면적 7870㎡ 목재공장과 파레트 대여 공장, 가방류 창고, 가구제조 공장 등 8개동 11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현재 해당 공장단지 안 가방류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57분께 행인들로부터 불이 났다는 신고 41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연기가 치솟자 소방은 29분 뒤인 오후 4시26분께 관할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에 이어 17사단 군부대 인력 등을 투입해 인력 196명과 장비 68대로 화재를 진압했다. 또,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를 추가 투입하기도 했다.

소방은 전날 오후 7시8분께 불이 번질 가능성이 적어지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모여있는 공장 내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