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이웃사랑 성금 액수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1일 세종시청 서쪽 광장에 들어섰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조치원역 광장에도 세웠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와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각각 5000만원을, 김시유 태명산업개발 대표가 3000만원, 비전세미콘이 2869만원을 기부했다.
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와 금송산업개발(대표 박상재),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대표 박상혁), 세종홍판서댁(대표 백원기), 동원유지(대표 박재필), 현대주류상사(대표 이종철)가 2000만원을 기부해 온기를 더했다.
캠페인 첫날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가입도 이어졌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세종 28호),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세종 29호), 신규철 삼우나이프‧세라믹 대표(세종 30호)가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시작된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올해 세종지역 목표 모금액은 18억3000만원이다. 지난해 12억8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 늘려 잡았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1830만원)를 모금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참여 희망자는 관공서와 은행 등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금하거나 ARS 전화로 기부하면 된다. 사랑의 계좌, 방송사, 온라인 모금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의료‧생계비로 쓰인다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기부로 세종을 가치 있게 할 수 있도록 이번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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