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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 DMD 심근병증 후보물질, 정부 연구과제 선정

PF1804, 산업부 국제공동기술개발 신규과제에 선정
연구개발비 30억 지원…임상2상 진행 유효성 입증 예정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3-07-06 16:26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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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이뮤노포지는 자사 반감기 연장 플랫폼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PF1804'가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도 전략기술형(글로벌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과제 선정으로 이뮤노포지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로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뮤노포지는 이를 통해 임상2상을 진행해 반감기 연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MD) 심근병증 치료제 PF1804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DMD 심근병증은 DMD 중에서도 가장 빈도 높은 유전성 질환으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근력이 약해져 보행기능을 비롯한 운동기능을 상실한다. 환자 중 65%가 20세 미만일 정도로 수명도 짧다.

이뮤노포지는 PF1804 외에도 근골격계 희귀질환 약물 'PF1801'로 다발성근염·피부근염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MD에 대한 임상2상을 승인 받아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안성민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는 "PF1804는 이미 DMD 심근병증 치료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아 잠재력을 확인한 물질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원료·완제의약품 생산과 안정성 연구 등을 진행해 임상2상 승인·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는 "현재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DMD 심근병증에 이뮤노포지가 임상2상을 진행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선 개발 단계에 위치하게 된다"며 "임상개발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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