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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정통 외교관 출신 '미국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3-03-29 18:23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한 조태용 주미국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의 대표적인 '미국통' 인사다.

조태용 안보실장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 내정자는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 및 1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는 2002년엔 북미국 북미2심의관, 2004년엔 북핵 태스트포스(TF) 팀장을 맡았고, 2006년부턴 북미국장으로 일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뒤인 2013년 5월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발탁돼 북핵 관련 정책 실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조 내정자는 2014년엔 외교부 제1차관, 2015년엔 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당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다.
조 내정자는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전공'을 살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조 내정자는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초대 주미대사에 임명돼 '한미동맹 강화·발전'이란 정부 기조에 따른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엔 내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한 준비 작업에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내정자는 주미대사 자격으로 재외공관장회의(27~31일) 참석차 현재 일시 귀국 중이다.

△1956년 서울 출생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1과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심의관 △외교통상부 북핵 태스트포스팀장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아일랜드대사 △주호주대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제1차관 △국가안보실 제1차장 △제21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미국대사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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