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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 청사 (뉴스1DB) |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스타트업에 특화된 창업기획자를 양성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민간협력 여성벤처 육성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지원 사업들과 달리 창업기획자가 직접 선발한 여성기업에 민간투자를 병행한 네트워크 지원으로 제2의 컬리와 같은 유망 여성벤처의 탄생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고를 통해 중기부는 4개 창업기획자를 선정해 여성벤처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비 총 7억원을 지원한다. 운영기관별로는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규모다.
목표는 여성 특유의 감성과 특성이 반영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7년 미만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해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전문 창업기획자의 고유 강점 및 특화역량을 통해 유관기관 협업 네크워크, 멘토링, 기술자문, 전문가 연계, 시설 및 홍보지원 등 밀착지원하고 기업진단을 통해 맞춤형 사업화 및 투자전략 등 설계한다.
기관 자체 보유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액셀러레이터의 직접투자 지원 및 타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후속투자 지원에도 나선다.
선정을 희망하는 창업기획자는 참여 여성 벤처기업에게 직접 초기 투자를 해야 하며, 이후 스케일업을 위한 연계·후속투자까지 체계적 지원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영 장관은 "우리나라 첫 여성 벤처기업인 출신 장관으로서 우수한 여성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