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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강수지, 수척해진 얼굴로 "걸을 힘도 없다"…무슨 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2-06 11:56 송고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영상 갈무리

가수 강수지가 급격히 나빠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고백했다.

강수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사랑하며 살며 배우며'에 '내츄럴(?)한 수지의 일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강수지는 "잘 지내셨냐. 나는 안 되게 지냈다"며 "건강 검진도 해야했고, 장염에 걸려서 며칠 동안 잘 먹지 못했다. 검진 때문에 굶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았고, 얼굴이 이 모양이 됐다"고 핼쑥해진 근황을 알렸다.

강수지는 "2023년 처음 인사를 드린다. 화장도 못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코로나19까지 걸렸다"면서 "3개월 동안 아팠다. 살이 빠지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지냈다. 기력도 없어진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새해도 밝았는데 집 안 정리도 열심히 못 했다. 아빠도 안 계시고, 비비아니(딸)도 없다 보니 힘이 없더라. 청소하는데 정리를 못 했다. 내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게 지냈다"고 토로했다.

강수지는 이날 건강검진 결과도 공개했다. 그는 "50대에 키가 1㎝ 넘게 컸다"며 "3개월간 운동을 매일 했더니 튀어나와 있던 척추가 어느 날부터 쏙 들어갔다. 허리가 곧아지면서 내 원래 키가 제대로 돌아왔다. 현재 163.2㎝, 그런데 요즘 아파서 걸을 힘도 없었다. 주위에서 죽도 만들어 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1990년 1집 앨범 '보라빛 향기'로 데뷔 후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연을 맺은 김국진과 결혼해 큰 관심을 모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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