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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학·기업과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산업 생태계 구축 등 기대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2-12-28 14:09 송고
신안 자은도에 설치된 해상풍력기 모습.(전남도 제공) 2022.12.28/뉴스1
신안 자은도에 설치된 해상풍력기 모습.(전남도 제공) 2022.12.28/뉴스1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28일 맞춤형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산·학·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기관은 전남도를 포함해 지역 대학(목포대·한국에너지공대·목포해양대·순천대·동신대·초당대·전남도립대·목포과학대·한국폴리텍 전남캠퍼스), 발전사((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제조기업(두산에너빌리티·현대스틸산업), 유관기관(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 총 15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융합전공 개설·운영 등 분야별 특화 인력양성 체계 구축과 실무협의체 운영, 인력수요 정보제공과 지역인재 채용,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 3월에는 목포대, 순천대 등 전남지역 6개 대학과 조선대가 선도대학으로 해상풍력 융합전공을 개설한다. 향후 전문학과 신설, 재직자 교육, 특성화고 취업패키지 교육 등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이 함께 해상풍력 지역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선도모델을 전국 최초로 제시했다"며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도내 해상풍력 산업현장에 전문·생산 분야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방대학 소멸에 대한 해법 제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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