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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설계사 대상 2023 경기전망 설문조사 실시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12-16 09:00 송고
한국 FPSB 제공
한국 FPSB 제공

한국FPSB가 현직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전망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국제재무설계사와 재무설계사 AFPK자격자 총 3307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기준금리 추이는 ‘당분간 지속해서 오를 전망이다’(70.9%), ‘당분간은 현 수준 유지’(21.7%), ‘내년부터 하락 전망’(7.4%)로 나타났다. 현재 3.25%인 기준금리는 내년 최고 4.23%까지 오른 후 하향국면에 진입할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금리인상 결과는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을 대폭 증가로 이어져 작년 동기와 비교해 이자비용이 ‘20%~50% 정도 증가했다’(76.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50%이상 증가되었다’(15.1%)는 답변도 나왔다.

금리는 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 실물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당분간 계획적인 가계지출 관리 및 투자에 있어서도 금리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택 가격은 ‘내년 말까지 지속 하락 전망’(55.6%) 우세 속에 ‘내년 하반기에 회복 전망’(34%)도 나왔다. 내년도 국내 금리변동 추이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유연한 재무설계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국 FPSB 제공
한국 FPSB 제공

무주택자의 실거주 주택 구입시기는 ‘내년 하반기’(32.4%)에 이어 ‘2025년 이후’(15%) 순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의 이자부담 여력과 취득세 감면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의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 금융상품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금리형 상품’(64.7%) 중심의 유동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경기 상승에 대비한 ‘주식형 상품’(61.3%)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가계 재무설계의 핵심은 ‘대출 상환’(40.2%), ‘유동성확보’(34.4%), ‘가계수지 흑자 관리’(14.9%)라고 응답했으며, 가계재무의 기초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어야 할 시기로 재무설계 전문가를 통한 재무상황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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