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웹3.0 기획사 모드하우스, 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과 협업

팬 투표로 제작되는 걸그룹 '트리플에스'…원플래닛, 투표 이력 시각화해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2-12-12 09:37 송고
모드하우스 제공
모드하우스 제공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이 웹3.0 케이팝 기획사 모드하우스와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드하우스는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를 제작한 기획사다. JYP 및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다수의 아이돌을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정병기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 간의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시작된 케이팝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현재 모드하우스는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코스모를 통해 실시한 투표 '그랜드 그래비티'에선 팬들이 직접 트리플에스의 첫 데뷔 조 Acid Angel from Asia'의 멤버를 선택하기도 했다. 해당 유닛은 데뷔 한 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2800만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원플래닛은 모드하우스와의 첫 번째 협업으로 '이벤트 그래비티' 타이틀곡 선정 투표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벤트 그래비티는 내년 10인조 앨범 출시를 위한 타이틀곡을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토표다. 총 8개의 후보 곡이 토너먼트로 경쟁해 1등으로 결정된 곡이 다음 앨범의 타이틀곡이 되는 방식이다. 

또 원플래닛은 블록체인 상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이뤄진 토너먼트 투표 이력을 시각화해 제공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표 이력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원플래닛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최종 선정된 타이틀곡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NFT 포토 카드인 '오브젝트'를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팬들은 오브젝트를 소유하면 자동 지급되는 유틸리티토큰 '꼬모(COMO)'를 활용해 향후 실시되는 그래비티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투표와 달리 그래비티는 분산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한다"며 "앞으로 원플래닛과의 협업을 통해 더 투명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원플래닛은 모드하우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코스모 앱 사용자 개인별 그래비티 투표 이력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제공하는 등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사용자들에게는 NFT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hyun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