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늦어져…송파둘레길 벚꽃나들이 10일까지 연장

'50리 수변로 비대면 걷기'도 10일까지 연장 운영

성내천 미디어아트 점등식에 참석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송파구 제공).ⓒ 뉴스1
성내천 미디어아트 점등식에 참석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송파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 3일까지 예정됐던 '21㎞ 송파둘레길 벚꽃나들이'를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벚꽃이 만발한 풍경과 함께 송파둘레길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성내천 구간에서는 서화 및 시화 전시를, 탄천길에서는 사진전을 진행한다. 송파둘레길 벚꽃 8경과 주요 전망대에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운영해 벚꽃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당초 '함께 걸어요 50리 수변로 비대면 걷기' 역시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빛 조형물과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구 홈페이지 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모바일 기프티콘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들과 송파를 찾는 관광객들이 석촌호수 뿐만 아니라 송파둘레길 등 송파구 전역에서 벚꽃 나들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벚꽃이 선사하는 봄의 정취를 느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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