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빗이끼벌레, 4대강 곳곳서 발견…"수질오염" vs "근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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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라인팀 = 큰빗이끼벌레가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발견돼 수질오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최근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면서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거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태형동물은 전세계적으로 3500~5000여 종이 분포하고 대부분은 바다에서 서식하는데 약 50만여 종이 민물에 서식한다"며 "우리나라 민물에 서식하는 태형동물은 총 11종이며 청정수역에서 다소 오염된 수역에 걸쳐 출현하므로 수질의 지표생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큰빗이끼벌레는 일반적으로 독성이 없다"며 "국내 담수 서식 종 중에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종류는 총담이끼벌레, 아사지로이끼벌레 등 2종으로 독성을 지닌 종도 자연수계에서 생태계에 피해를 준 경우는 거의 없다"고 큰빗이끼벌레의 유해성을 일축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99.6%가 물로 구성돼 있고 군체가 커지면 축구공만 한 크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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