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구호물자 배급소로 활용하던 학교를 공습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50여 명 이상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남부 헤르손주 올레시키 지역의 국지적 휴전이 종료된 직후 자포리자주의 코미슈바하 마을을 공습했습니다.
러시아군은 2일 오전 유도 항공폭탄을 이용해 이곳 배급소를 첫 번째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고, 이후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하자 대피소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러시아가 저지른 최악의 살상 중 하나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 또한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강력 규탄했는데요. 대니엘 벨 단장은 "러시아군은 그곳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혹은 알아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밤사이 드론 289대와 탄도미사일 17발,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와 변전소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은 남부 흑해 연안의 오데사부터 서부 리우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소 3곳이 가동을 멈추고, 수도 키이우 등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전언입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은 철도와 의료시설 등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자포리자 지역에선 철도역과 기관차, 여객열차 등이 피해를 당했고, 하르키우에서는 의료시설이 공격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와 관련해 민간시설이 아닌 군부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죠.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실무급 협상을 열 예정인데요. 3자 협상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AFP는 러시아군이 이번에 펼친 대규모 공습으로 다음 주 UAE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주도 종전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기대가 꺾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러우전쟁
3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남부 헤르손주 올레시키 지역의 국지적 휴전이 종료된 직후 자포리자주의 코미슈바하 마을을 공습했습니다.
러시아군은 2일 오전 유도 항공폭탄을 이용해 이곳 배급소를 첫 번째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고, 이후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하자 대피소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러시아가 저지른 최악의 살상 중 하나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 또한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강력 규탄했는데요. 대니엘 벨 단장은 "러시아군은 그곳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혹은 알아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밤사이 드론 289대와 탄도미사일 17발,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와 변전소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은 남부 흑해 연안의 오데사부터 서부 리우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소 3곳이 가동을 멈추고, 수도 키이우 등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전언입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은 철도와 의료시설 등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자포리자 지역에선 철도역과 기관차, 여객열차 등이 피해를 당했고, 하르키우에서는 의료시설이 공격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와 관련해 민간시설이 아닌 군부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죠.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실무급 협상을 열 예정인데요. 3자 협상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AFP는 러시아군이 이번에 펼친 대규모 공습으로 다음 주 UAE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주도 종전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기대가 꺾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러우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