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상드론, 흑해서 러 무인함 격파…드론 간 첫 해전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세계 최초의 무인 함정 간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사르간-3000 무인 수상정 1척으로 러시아 해상 드론을 격파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사르간-3000에 장착된 기관총으로 러시아군 해상 드론에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르간-3000은 러시아 해상 드론을 계속 사격하고, 러시아 드론은 선체 파편이 튀며 결국 선미부터 가라앉습니다.

사르간 3000은 2006년 4월부터 우크라이나 해군에 정식 도입됐습니다. 우크라이나어로 '바늘고기'란 뜻의 사르간은 자폭용 드론으로 개발됐지만 이후 원격 무장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해상 플랫폼으로 발전했습니다. 길이 6.9m, 폭2.2m의 크기에 최대 1600km의 작전 반경을 가지며, 시속 약 75km에서 100km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고, 최대 450kg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격침된 러시아군의 해상드론이 개량형 오르칸 계열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외신은 이번 전투를 통해 무장 해상 드론끼리 정면에서 맞붙는 전투가 임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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