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향해 드론 726대를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타타르스탄의 대형 정유공장을 비롯해 석유 터미널과 변전소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니즈네캄스크의 타네코 정유공장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러시아의 판치르-S1 방공 시스템이 요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산 FP-1 장거리 드론으로 타네코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타네코는 연간 1천600만 톤 이상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정유단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디젤유와 항공유, 휘발유 등을 생산해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과 전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로 꼽힙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 전문가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격은 타타르스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라스노다르 변경주의 타만네프트 석유 터미널과 500킬로볼트급 변전소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우크라이나가 24시간 동안 전례 없는 수의 드론을 러시아 전역에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의 정유공장과 군사시설, 물류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에 공급되는 연료를 차단하고 전쟁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산업에 직접 타격을 주겠다는 건데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같은 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습니다. 자정 직후 시작된 공격은 늦은 오전까지 이어졌고, 저녁에도 드론 공습이 계속되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어린이병원, 유치원, 학교가 파손됐고 식료품을 보관하던 창고들도 잇달아 불탔습니다. 키이우시는 21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순항미사일 44발과 반데롤 미사일 2발, 샤헤드 계열 드론 168대를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과 지르콘 극초음속미사일도 키이우를 향해 날아들었는데요. 미사일과 드론은 수도 일대 28곳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요격미사일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방공 공백을 노려 대규모 공습에 투입하는 탄도미사일 수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민간 기반시설에 최대한 큰 피해를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결합해 오랫동안 이번 공격을 준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없는 한 러시아는 평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추가 방공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양측이 수도와 후방 핵심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맞대응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우전쟁 #드론 #우크라이나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니즈네캄스크의 타네코 정유공장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러시아의 판치르-S1 방공 시스템이 요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산 FP-1 장거리 드론으로 타네코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타네코는 연간 1천600만 톤 이상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정유단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디젤유와 항공유, 휘발유 등을 생산해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과 전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로 꼽힙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 전문가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격은 타타르스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라스노다르 변경주의 타만네프트 석유 터미널과 500킬로볼트급 변전소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우크라이나가 24시간 동안 전례 없는 수의 드론을 러시아 전역에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의 정유공장과 군사시설, 물류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에 공급되는 연료를 차단하고 전쟁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산업에 직접 타격을 주겠다는 건데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같은 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습니다. 자정 직후 시작된 공격은 늦은 오전까지 이어졌고, 저녁에도 드론 공습이 계속되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어린이병원, 유치원, 학교가 파손됐고 식료품을 보관하던 창고들도 잇달아 불탔습니다. 키이우시는 21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순항미사일 44발과 반데롤 미사일 2발, 샤헤드 계열 드론 168대를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과 지르콘 극초음속미사일도 키이우를 향해 날아들었는데요. 미사일과 드론은 수도 일대 28곳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요격미사일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방공 공백을 노려 대규모 공습에 투입하는 탄도미사일 수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민간 기반시설에 최대한 큰 피해를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결합해 오랫동안 이번 공격을 준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없는 한 러시아는 평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추가 방공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양측이 수도와 후방 핵심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맞대응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우전쟁 #드론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