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11일(현지시간)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 반군이 화물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미사일 3발이 선박에 떨어지면서 불이 났고, 선원 4명이 숨졌는데요. 후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시간 차를 두고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피격된 선박은 이집트 업체가 소유한 화물선 티하마입니다. 예멘 교통부에 따르면 모카항 남쪽 해상에 있던 티하마가 공격을 받으면서 파키스탄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숨졌습니다. 공격 이후 선원들은 선박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후티는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른바 ‘더블탭’ 공격으로 반후티 세력인 국민저항군 소속 구조대원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선원 7명과 해안경비대원 2명, 국민저항군 대원 1명 등 10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예멘 해군도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공격한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장비를 운송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예멘 정부는 식량을 싣고 있던 상선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격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티는 홍해를 오가는 선박과 사우디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홍해 해상 운송에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하루 평균 50척에서 최근 32척까지 줄었습니다.
예멘 내부에서도 후티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정부가 통제하는 항구도시 모카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는데요. 이후에도 모카와 중부 마리브의 주거지역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예멘 정부군도 후티 거점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동부 알자우프주와 북서부 사다주, 마리브 일대의 후티 병력과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부터 다시 불붙은 양측의 충돌은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만만에서는 미군도 봉쇄를 피해가던 선박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파나마 선적 벨라 노바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자 미군 헬리콥터가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기관실을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미 해군은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을 포함해 15척이 넘는 군함을 아라비아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 상선과 구조대까지 공격하고, 오만만에서는 미군이 이란 항구 봉쇄에 직접 나서면서 중동 해상 운송로를 둘러싼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티 #홍해 #전쟁
피격된 선박은 이집트 업체가 소유한 화물선 티하마입니다. 예멘 교통부에 따르면 모카항 남쪽 해상에 있던 티하마가 공격을 받으면서 파키스탄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숨졌습니다. 공격 이후 선원들은 선박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후티는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른바 ‘더블탭’ 공격으로 반후티 세력인 국민저항군 소속 구조대원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선원 7명과 해안경비대원 2명, 국민저항군 대원 1명 등 10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예멘 해군도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공격한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장비를 운송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예멘 정부는 식량을 싣고 있던 상선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격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티는 홍해를 오가는 선박과 사우디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홍해 해상 운송에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하루 평균 50척에서 최근 32척까지 줄었습니다.
예멘 내부에서도 후티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정부가 통제하는 항구도시 모카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는데요. 이후에도 모카와 중부 마리브의 주거지역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예멘 정부군도 후티 거점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동부 알자우프주와 북서부 사다주, 마리브 일대의 후티 병력과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부터 다시 불붙은 양측의 충돌은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만만에서는 미군도 봉쇄를 피해가던 선박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파나마 선적 벨라 노바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자 미군 헬리콥터가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기관실을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미 해군은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을 포함해 15척이 넘는 군함을 아라비아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 상선과 구조대까지 공격하고, 오만만에서는 미군이 이란 항구 봉쇄에 직접 나서면서 중동 해상 운송로를 둘러싼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티 #홍해 #전쟁